[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소녀시대 멤버 겸 솔로 가수 태연이 1년 7개월 만에 다시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태연이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명은 ‘태연 콘서트 – 더 텐스(The Tenth)’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태연이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케이스포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3월 9일은 태연의 생일로, 이번 공연은 팬들과의 특별한 생일 축하를 겸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태연은 지난 2023년 6월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 공연으로 케이스포돔에 입성하며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로 그룹과 솔로 모두 이곳에서 매진 공연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2회차 공연으로 약 1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태연은 이번에는 공연을 하루 더 늘려 3회차 약 2만 7000명 규모로 팬들을 만난다.
케이스포돔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으로, 1만석 이상의 좌석을 수용할 수 있어 강력한 팬덤을 가진 가수만이 설 수 있는 무대로 통한다. 태연은 그룹과 솔로로 모두 이 무대에 오른 최초의 여성 가수로, 이는 국내 음악계에서 그녀의 위상을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태연은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일정은 3월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총 8개 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의 티켓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진행되며, 14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 16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태연의 이번 콘서트는 그녀의 음악적 성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기회로, 팬들과 음악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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