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약학과 한상배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가 주최한 ‘충북 PRIDE 공유대학 해외선진 학생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6일부터 1월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충북지역 대학생 12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충북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 교육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 첫날인 1월 7일에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평가받는 난양공과대학교(NTU)를 방문해 민호건 바이오테크 연구센터 팀장의 특강과 친환경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래플스 병원을 방문해 싱가포르의 의료 복지 시스템과 병원 운영 방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인 1월 8일에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허브로 잘 알려진 Block71에서 M.I CLOUD 바이오 기업과 미팅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하고, 이어서 ENTO Industry를 방문해 음식물 쓰레기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업사이클링 기술을 배웠다.
1월 9일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를 방문해 STEM 분야와 관련된 정책을 다루는 지서원 교수의 특강과 재학생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현지 교육 현장을 체험했으며, Republic Polytechnic에서는 바이오 및 제약학과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학문적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날인 1월 10일에는 SSA 교육컨설팅그룹에서 싱가포르의 선진적인 평생 교육 시스템과 식품 위생에 관한 강의를 듣고,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 사무소를 방문하여 글로벌 벤처 생태계에 대한 한치훈 센터장 강연을 청취하며 연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재권 충북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생물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최첨단 기술과 선진 교육을 경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 PRIDE 공유대학은 충북지역 18개 대학을 기반으로 MOU협약을 통하여 학점교류 형태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분야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한 충북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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