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K-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대표 김연희)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김연희 더마펌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더마펌은 펩타이드 성분 중심의 신소재, 제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펩타이드 과학 기반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다. 2018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더마펌의 3억원 규모 화장품 기증을 계기로 양측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더마펌과 연계한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 연구,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협력과 ESG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숙명여대 학생들은 화장품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더마펌은 우수한 여성 인재를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뷰티의 혁신과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는 의미 있는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희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 교육의 시작인 숙명여대와 함께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이 많은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시연 총장은 “이번 협약은 숙명여대의 핵심 과제인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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