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만지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작은 섬으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겨울철 자연 속 힐링을 선사하며 주목받고 있다.
만지도는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에서 배로 약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연명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하면 섬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지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99m 길이의 출렁다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다리를 건너며 푸른 바다와 겨울 특유의 고즈넉한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지도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14호로 지정된 곳으로, 섬 곳곳에는 벽화와 아기자기한 골목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철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섬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문패와 소박한 마을 풍경이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섬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만지봉을 추천한다. 만지봉 정상에서는 겨울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탁 트인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만지도 여행은 이웃 섬인 연대도와 함께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두 섬을 탐방하려면 약 4시간 정도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겨울철 만지도는 특유의 한적함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찾고 싶다면, 통영의 보석 같은 섬 만지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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