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일본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겨울철 여행지로 손꼽힌다. 눈 덮인 거리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삿포로 눈축제, 온천, 미식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겨울이 되면 삿포로는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변신하며 많은 여행객을 사로잡는다. 그렇다면 삿포로 여행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을까?

삿포로의 겨울 명소

삿포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삿포로 눈축제’다.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이 축제는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거대한 얼음 조각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축제 기간 동안 삿포로는 활기로 가득 찬다.

또한, 삿포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모이와산’ 전망대에서는 설경과 함께 삿포로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마을 중 하나인 ‘조잔케이 온천’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눈 내리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겨울 삿포로 여행의 로망 중 하나다.

삿포로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삿포로는 미식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는 물론, 삿포로를 대표하는 ‘삿포로 라멘’도 꼭 맛봐야 할 음식이다. 특히 미소라멘이 유명하며, 부드러운 차슈와 진한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또한, 삿포로는 맥주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도시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시음도 가능하다.

삿포로 여행 꿀팁

삿포로의 겨울은 한국보다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따뜻한 옷차림이 필수다. 방한용 부츠와 장갑, 목도리를 챙기면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삿포로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겨울이 주는 특별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삿포로는 최고의 선택이다. 눈 덮인 도시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따뜻한 온천과 미식을 즐기며 특별한 겨울 여행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