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 총장 황수성) 창업교육센터는 지난 4일 대전대학교 하나컨벤션홀에서 16개 대학과 함께 글로컬 창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4 G-STAR '글로컬 대장정'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 밸류업 캠프(일본 후쿠오카현 및 야마구치현 방문)를 통해 도출한 지역문제 해결 솔루션을 발표하여 우수한 팀을 선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공대가 주축이 되어 기획 및 운영하고 있는 G-STAR 프로그램은 매 회차마다 주요한 콘셉트(1회: 제조창업, 2회: 해양 스타트업)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국내외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3회 G-STAR '글로컬 대장정'프로그램은 한국공대 창업교육센터가 기획·운영하고 있는 '로컬 국토대장정' 프로그램과의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컬 역량을 갖춘 지역 혁신가를 양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G-STAR '글로컬 대장정'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공대를 포함한 16개 대학 77명의 재학생이 모여 14개 팀을 구성하고, 각자의 대학이 위치한 지역 문제를 발굴하며, 해외 탐방에서 학습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7팀은 수험생 감소로 인한 노량진의 고시촌 공실 문제를 바탕으로 공간 리노베이션 기반의 호스텔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팀의 중앙대학교 권영빈 학생(도시계획부동산학과, 4학년)은 “우리 대학이 자리한 지역에 새로운 관점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에서 창업이 갖는 가치와 지역 정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공대 창업교육센터장 고혁진 교수(사단법인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는“지역 문제 해결에 있어 대학의 역할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학 간 협력을 지속·확대하여 글로컬 역량을 갖춘 지역 혁신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G-STAR '글로컬 대장정'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수도권 SCOUT 일반대 사업단과 한국창업교육협의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공대를 비롯한 강원대, 경남대, 경희대, 계명대, 국립부경대, 국립창원대, 대전대, 동양미래대, 마산대, 영남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공전, 인하대, 중앙대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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