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의과대학 14기(98학번) 동문들이 졸업 20주년을 맞아 후배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건넸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김혜영 의과대학장, 전현정 부학장을 비롯해 오라클 피부과 충주점 윤정현 원장, 청주 첼로병원 기영진 원장, 열린이비인후과 유승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에 장학금 3,600만 원을 기부하며, 후배들에게 격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14기 동문들은 현재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후배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선배들의 지지와 응원이 담겨 있다.
기탁자들은 “의료계를 둘러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후배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예비 의료인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혜영 의과대학장은 “현재 의학 교육 환경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도 이어져, 의료계가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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