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삼육대(총장 제해종)가 4년 연속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중 해외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3년 해외취업률(조사기준일 2023년 12월 31일)은 3.16%로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이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 기록이다.
해외취업률은 졸업생 중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를 제외한 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해외취업자 비율이다.
또한 ‘해외취업자 수’ 기준으로는 2022년 44명, 2023년 37명을 기록해, 2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가장 많은 해외취업자를 배출했다.
삼육대의 대표적인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이다.
이 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까지 지원하는 종합 과정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161명의 수료생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2년부터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학연합과정’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삼육대를 주관대학으로 해, 참여대학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 정성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학생에게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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