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인삼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인삼다당체가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인삼다당체는 면역 세포 중에서도 대식세포의 활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식세포는 박테리아·바이러스·곰팡이 등 병원체를 탐지하고 제거한다. 알레르기와 만성 염증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최근엔 대식세포와 NK세포의 활성도 증가, 종양괴사인자-α(TNF-α)의 혈청 변화량 등이 실헝믈 통해 확인됐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교실 교수팀은 최근 건강한 50~75세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인삼다당체의 신체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NK세포의 활성도가 섭취 전과 비교해 복용 8주차에 35.2%, 14주차에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식세포의 활성도 역시 같은 기간 25.2%, 39.4% 증가했다. TNF-α의 혈청 변화량은 섭취 전 38.2%에서 섭취 후 44.5%로 늘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인삼다당체가 면역세포 활성화, 염증 억제, 항암 효과 등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원료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인삼다당체는 인삼에서 추출되는 다당류 성분으로, 사포닌과 함께 인삼의 주요 유효 성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면역 조절 기능이 뛰어나 NK세포(자연살해세포) 및 대식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내 항바이러스 작용을 돕는 역할도 한다. 이로 인해 감기 예방, 면역력 저하 방지, 피로 회복 등의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삼다당체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여 노화 방지에 기여하며, 항염 작용을 통해 염증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에는 인삼다당체의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정 다당체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진은 인삼다당체가 면역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인삼다당체의 다양한 효능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면역 증진 및 항산화 효과를 강조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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