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겨울방학이 끝나가면서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금이야말로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 습관을 다잡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의 보편화와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인해 학생들의 집중력이 예전보다 짧아지고 있다. 효과적으로 학습에 몰두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오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학습 환경과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세븐에듀&수학싸부 대표이자 수학 스타강사인 차길영 강사는 학생들이 새 학기부터 흔들림 없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다.
먼저,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학습 환경을 정돈하는 것이다. 책상 주변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는 학습 시간 동안 멀리 두는 것이 좋다. 공부방과 침실을 분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침구류를 정리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깔끔하게 개서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조명은 집중력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LED 조명을 활용해 푸른빛을 제공하면 뇌의 활동을 촉진해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또 다른 핵심 요소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수면 패턴이다. 차길영 강사는 “블루베리와 견과류는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블루베리는 천연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뇌의 혈액과 산소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면 부족은 피로를 유발하고 자기조절 능력을 저하시켜 학습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학습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도 집중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많은 학생들이 활용하는 ‘포모도로 기법’은 25분간 집중해서 공부한 후 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의 집중을 발휘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공부하는 시간을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학생들 중 상당수가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공부를 많이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스스로 공부했느냐다. 이를 위해 차길영 강사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 스톱워치를 켜고, 공부와 관련 없는 활동을 할 경우 스톱워치를 멈추는 방식으로 실제 공부 시간을 측정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고 실질적인 학습 시간을 늘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최근 교육 트렌드와도 맞물려 있다. 차길영 강사가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에서 ‘3초 풀이법’과 같은 짧고 직관적인 강의를 제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 패턴이 변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긴 강의보다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방식이 집중력 유지와 학습 효과 향상에 더욱 적합하다는 것이다. 차길영 강사는 “핵심 개념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숏폼 강의는 짧은 시간 내에 중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접할 수 있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집중력과 학습 효율을 높이는 필수 요소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는 집중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차길영 강사는 “공부할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올바른 자세는 단순히 몸 건강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혼자서 좋은 학습 습관을 갖기란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필요하다. 아이가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주고, 힘들어할 때는 부모가 함께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길영 강사는 “아이가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며 개선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부모의 조언과 격려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단순히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지금이야말로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 습관을 다잡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학습 환경을 정리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며,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차길영 강사는 “공부는 단순히 오래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올바른 습관을 기르면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 학기 수학 공부를 더욱 집중력 있게 하고 싶다면, 세븐에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학습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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