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의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진행될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신형 콘솔의 출시일과 함께 신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지난달 스위치 후속 기기의 존재를 공식 발표하며, 4월 2일 본격적인 공개와 더불어 출시 전 사전 체험 행사도 예고했다. 체험 행사는 4월 4일 뉴욕과 파리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두 달간 진행된다.
지난 13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닌텐도는 최근 조이콘 컨트롤러의 새로운 기능과 관련된 특허를 발표했다. 스위치2의 조이콘은 기존과 달리 거꾸로 삽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180도 뒤집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체 상단에 위치한 3.5mm 헤드폰 잭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스위치2는 본체 중앙 하단과 상단 측면에 2개의 USB-C 포트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충전하거나 다양한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닌텐도 게임 중 일부는 세로 화면으로 플레이해야 했던 만큼, 스위치2에서 다양한 사용 방식이 지원될 가능성이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스위치2의 디자인이 일부 확인됐다. 기존 스위치와 유사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조이콘이 강력한 자석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개선돼 조이콘 분리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이콘 색상이 검은색으로 변경됐으며, 본체 킥스탠드가 길어지고 각도 조절 범위가 넓어져 보다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닌텐도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Q&A 세션에서 스위치2의 가격 책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증가와 환율 변동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고객이 기대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닌텐도가 고성능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인 스위치2는 하드웨어 및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하며,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