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열린전공(자율/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순조로운 대학 생활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자율전공학부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자유전공학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캠퍼스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캠퍼스 자율전공학부의 ‘열린전공 Pre-Camp’는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전공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대학 소개 영상 상영, 학부장 및 교원 소개, 학부 안내, 학생회 소개, 멘토-멘티 팀빌딩 등을 시행한다. 대학 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슬기로운 대학생활’ 특강은 ‘금융’과 ‘법률’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단과대 홍보 시간에서는 각 단과대학의 재학생으로 이뤄진 멘토들이 직접 자신의 단과대학을 소개한다. 마지막 순서는 예비 전공 조사로 향후 학생들의 진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순서다.
국제캠퍼스 자유전공학부는 ‘SLS 부트캠프’를 준비했다. SLS는 ‘School of Liberal Studies’의 약자로 참가 학생들은 우정원 기숙사에서 숙박하며 2박 3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본적인 학생들의 심리검사와 안전교육, 학교탐방, 팀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단과대학 교수진과의 간담회 총학생회와의 만남, 수강 신청 안내 등의 순서도 준비했다.
경희대는 무전공 단위를 ‘열린전공’으로 명명하고, 2025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자율전공학부 165명, 자유전공학부는 241명을 선발했다. 경희대는 열린전공 제도를 도입하며 학생의 전공 선택권 내실화에 집중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자율전공학부의 사례를 분석해 학사 운영을 유연화할 수 있는 추진 체계를 구축했고, 재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개선했다.
융합적 지식과 역량을 요구하는 추세에 맞춰 융합다전공 중심의 혁신교육 플랫폼도 구축했다. ‘열린 대학’, ‘열린 학습’, ‘열린전공’을 목표로 교육혁신 로드맵을 수립했고, 전공선택자율권도 늘렸다. 대학 내의 교육혁신 거버넌스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육 환류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