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정읍 지역에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분야의 집중 육성에 힘쓰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연구원 및 기업 등과 손을 맞잡고 이 계획의 구체화에 나섰다.
지역 특화 산업과 대학 간 상생 클러스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전북대는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우진비앤지㈜, 미라클스코프㈜, ㈜디바바이오, ㈜진셀바이오텍, ㈜유틸렉스, 아미코젠㈜와 함께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주요 대표자 및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주요 과제인 ‘JUIC Triangle’ 구상의 하나로, 대학과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 익산·정읍의 동물의약품 클러스터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의 기업지원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기술 개발과 창업 및 기술이전 등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통한 전주기 인재 양성과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구축과 육성에 필요한 정책 발굴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활용하여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서는 김원일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이 기업지원관 입주 현황에 대해 브리핑했고, 김종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이 기업지원관에 입주하는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업무협약의 내용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양오봉 총장은 “대학이 기업과 함께 전북을 미래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연구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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