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8월 리뉴얼 출시한 ‘프로틴 에너지’(초코·커피)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14일 서울우유 측은 “‘프로틴 에너지’가 리뉴얼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200만 개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판매 속도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프로틴 에너지’의 높은 인기를 입증한 결과다.

서울우유 측은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한층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꼽았다. ‘프로틴 에너지’는 우유 단백질 21g을 함유해 단백질 보충이 용이하며, 아르기닌(3000mg), 타우린(500mg)을 추가해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영양 설계와, 알룰로스 사용으로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배우 구성환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조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광고에서는 구성환이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 후 식단 관리를 위해 ‘프로틴 에너지’를 선택하는 모습을 담아 ‘하루를 채우는 단백질’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서울우유는 ‘근테크’(근육+재테크) 트렌드와 연말연시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공략해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층까지 만족시키며 시장을 확대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 기종근 차장은 “프로틴 에너지가 리뉴얼 출시 후 단기간에 2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은 2018년 813억 원에서 2023년 4500억 원으로 6배 성장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