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AI 기업 페르소나AI가 인터넷과 GPU 없이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개하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페르소나AI는 CES 2025 현장에서 ‘NO INTERNET, NO GPU’라는 슬로건을 내건 새로운 AI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수행하며, GPU가 아닌 CPU 기반 연산 기술을 활용해 실행된다.
기존 AI 모델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높은 서버 비용과 보안 문제를 동반하는 것과 달리, 페르소나AI는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동작하는 경량 AI 엔진을 구현해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금융, 공공, 군사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최근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것과 달리, 페르소나AI의 솔루션은 데이터를 로컬 환경에서 처리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페르소나AI의 생성형 AI ‘SONA 1’은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LLM(대형 언어 모델) 기능을 갖춰 문서 작업, 번역, 코딩 등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일회성 구매 후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페르소나AI는 2018년부터 FPGA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2020년 AI 키오스크를 출시하는 등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하는 ‘1인 1로봇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비용, 보안, 환각 현상 걱정 없는 ‘3무 AI’로 대한민국 AI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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