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유전체 분석기업 ㈜지니너스(대표 박웅양)와 협력해 만성 여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숙명여대 여성건강연구원은 2월 19일(수)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여성건강연구원에서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시공간오믹스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경 후 골다공증 등 만성 여성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공간오믹스 분석 전문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지니너스는 공간오믹스 분석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일본 국립암센터의 요청으로 3200명의 암 환자 종양을 정밀 분석해 신약을 개발하는 '일본 암 연구 프로젝트(스크럼 재팬 몬스터 3 프로젝트)'에 참여해 3년간 연구비 100억원을 수주받았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67억원 규모의 정부 과제에 선정돼 여성건강연구원 산하에 노인성 근골격계 연구 공간인 '시공간오믹스 센터'를 구축했다. 여성건강연구원은 지니너스의 공간 전사체학(Spatial Transcriptomics) 빅데이터 생산과 분석 기술을 공유해 폐경 후 난치성 노인질환 극복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영 여성건강연구원장은 “이번 R&D 협업을 통해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정상 연구기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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