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충북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와인축제’가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특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특산물 축제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축제의 우수한 콘텐츠와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30개 축제 중 예술성·경제효과·글로벌 영향력 등이 뛰어난 6개 축제가 △글로벌 명품 △예술·공연 △콘텐츠 △경제·특산 △관광·생태 △문화유산·역사 부분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이 중‘경제·특산 부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영동군의 대표 특산물인 와인을 주제로 한 축제이다. 지난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사흘 동안 10만여명이 다녀갔다.
2만2천병·3억5천만원의 와인이 판매됐으며, 프리마켓(와인체험) 판매액은 2천4백만원, 시음용 와인잔(개당 3천원) 1만2천개·3천6백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특히 평가에서는 축제의 휴게시설과 편의 공간 확충,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도의 고장 영동군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와인축제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와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와인축제는 세계국악엑스포 기간인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달간 와인터널 맞은편 주차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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