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3월이 다가오며 전북 무주에도 봄기운이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무주의 3월 평균 기온은 5.2~6.2℃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확률이 60%다.
낮 기온은 10~15℃까지 오르는 날이 많지만, 아침·저녁으로는 -4~2℃까지 내려가 일교차가 크다. 또한, 강수량은 37.5~57.1mm 수준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가능성이 각각 40%로 예측된다.
이처럼 낮에는 비교적 따뜻하고 밤에는 쌀쌀한 무주의 3월은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다. 봄기운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다.
특히, 향적봉은 곤돌라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방문하기 좋다. 3월에는 눈이 일부 남아 있어 겨울과 봄의 경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구천동 계곡은 봄철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걸으며 봄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맑은 물소리와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겨우내 쌓였던 피로도 풀린다.
무주에는 자연뿐만 아니라 문화체험이 가능한 명소도 많다.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 시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한, 무주군의 반딧불시장에서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3월의 무주는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므로 외출 시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무주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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