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단장 신현상)과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회장 이양구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전)우크라이나 대사)가 공동 주최한 ‘2025 한국-우크라이나 컨퍼런스: 드니프로 강의 기적을 위한 위대한 여정(The Great Journey to the Miracle of Dnipro River)’이 지난 24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신뢰 구축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전후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 및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정운찬 前 국무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후 전망과 대응 방안을 비롯해 ▲인도적 지원 ▲전후 복구를 위한 기업가정신 및 크로스섹터 파트너십 촉진 ▲유망 협력 사업 발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한·우크라이나 간 실시간 줌 컨퍼런스를 통해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기업가정신, 기술, 지식이 우크라이나의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연 자원, 우수한 인적자원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를 통해 전후 복구뿐만 아니라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공동 번영 전략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 유일의 아쇼카 체인지메이커 캠퍼스이자, 세계적인 사회혁신 전문지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한국어판을 발행하는 한양대학교는 국내 최초 학부 사회혁신융합과정과 국내 유일 ESG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한양대의 역량과 전문성은 양국 청년들을 차세대 체인지메이커로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긴밀한 협력을 이끄는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