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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경대,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전면 도입
    김선정 기자
    입력 2025.03.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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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본관 전경. (사진=서경대)
서경대 본관 전경. (사진=서경대)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선정] 서경대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미래융합대학을 확대 개편해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자유로운 전공 선택과 학문 탐색을 지원하는 ‘전공자율선택제(이하 무전공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인성교양대학(학장 정수정)에서는 교양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신입생들이 체계적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학습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대학 교육이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서경대학교는 무전공제를 통해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학문 간 융합 교육과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는 무전공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FYP’ 프로그램(First Year Program)을 새롭게 도입, 운영한다. ‘FYP’ 프로그램은 학교생활 적응 지원, 전공 탐색 및 설계, 진로 탐색 및 개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기 전까지 체계적인 학업·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YP’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포인트제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수학습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학생처, 사회봉사지원센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MT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학습 동기 부여 및 보상 체계와 연계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무전공제 학생들의 교류와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MD 카페(Major Design Cafe)를 마련했다. 학과별 전공실(과방)이 없는 무전공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토론과 모임을 가지며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주도적으로 학업 및 진로를 설계하고,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전공제 신입생들은 FYP Director로 선발된 전임교원이 집중 관리하며 이들은 학생들과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설계하고, 전공 선택 과정에서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며, 학문적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무전공제 도입과 함께, 서경대학교는 학생 맞춤형 전산시스템을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자신의 학업 성취, 포인트 적립 현황, 멘토링 이력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개별 학습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전공제 학생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의 학습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전공제를 총괄하는 정수정 인성교양대학장은 “FYP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전공 학생들이 다양한 FYP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는 이번 무전공제 도입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을 강화하고, 학문 간 융합과 유연한 전공 선택이 가능한 새로운 학사 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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