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가 3월부터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협력하여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지역사회참여(Community Engagement, 이하 CE)교과’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CE교과는 2021년부터 운영된 대학과 지자체 간 대표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정규 교과목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습형 학습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학생들은 ▲스마트 가로등을 통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 ▲폐염전 활용을 통한 기존 갯골생태공원 활성화 방안 연구 ▲거북섬 관광 만족도 향상과 활성화전략에 대한 분석 및 결과 등 다양한 현안 해결에 참여해왔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탐구하고, 관계자 인터뷰와 지역 탐방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조별 과제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1학기에는‘가상계측응용’, ‘데이터베이스설계’, ‘영상매체와테크널러지’ 등 9개 교과목이 개설되었으며, 총 643명의 학생이 수강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2학기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며, 연말(12월)에는 CE교과 수강생과 교수진, 시 관계자가 함께 모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CE교과를 총괄하는 한국공대 김현수 교수는“최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출범하면서 지역과 대학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올해는 반도체, AI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양자, 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과 연계한 교과목 위주로 편성해 한국공대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공대는 이번 CE교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지역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