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최근 TV와 스크린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이들을 주축으로 한 연극들이 연이어 개막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 배우 총출동, ‘분홍립스틱’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분홍립스틱’은 기억이 지워지는 병으로 인해 나를 잃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작품에는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 등 연기 경력 도합 200년에 가까운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영애, 32년 만의 연극 복귀 ‘헤다 가블러’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헤다 가블러’에는 배우 이영애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이번 작품에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녀는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어, 무대 위에서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기닝’, 이종혁·유선·윤현민·김윤지 무대 도전
3월 7일부터 3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비기닝’은 현대인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이종혁, 유선, 윤현민, 김윤지가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이 연극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TV와 스크린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이 세대, 주제 등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연기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앞으로 공연 예술계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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