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 이하 경기과기대)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지원하는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이하 산기반사업)의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인프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생산 및 관리 역량 강화, △해외 진출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환경 신뢰성 시험, 기술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
이번 교육 과정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련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도 개방된다. 교육 과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전기차 충전기 개발 및 연구개발(R&D) 전문가 과정’에서는 충전기 및 핵심 부품(파워모듈, 통신 제어기, 충전 케이블 어셈블리)의 개발과 제조, 충전 인프라의 통신 및 보안 역량 강화를 다루며, 과정별 교육 시간은 24시간으로 구성된다.
이어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유지보수 전문가 과정’은 충전기 및 핵심 부품의 생산과 품질 관리, 내구성 및 계량 신뢰성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과정별 16시간 또는 24시간으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충전기 해외 진출 관리자 과정’에서는 주요 국가의 규격 및 인증 기준을 반영한 기술 개발 전략, 해외 시장 특성 분석 및 수출 실무, 마케팅 실무 등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제공되며, 과정별 교육 시간은 8시간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시장 대응력 확보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 이승호 단장은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역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 신뢰성 시험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저가·저품질 해외 제품의 국내 시장 무분별한 유입을 방지하고,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각 과정당 최소 15명 이상 신청할 경우 개설된다.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모빌리티혁신사업단으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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