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가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적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문도시지원사업의 하나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물듦 in(人) 씨네’ 시즌4 프로그램을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물듦 in(人) 씨네’는 ‘영화 속에서(in) 서로가 물들어간다’와 ‘영화를 통해 사람(人)과 사람(人)이 물들어간다’는 중의적 의미가 있으며, 이번 시즌의 주제는 ‘단편영화에서 인권과 대화를 나누다’로 단편영화 감상 후 해당 영화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인권 친화 문화 조성과 인문학적 담론 확산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했다.
이번 시즌4에서는 오는 26일 김시진 감독의 <바다 저 편에>를 시작으로, 4월 30일 하지윤 감독의 <가정동>, 5월 14일 김소형 감독의 <우리의 낮과 밤>, 5월 28일 오재욱 감독의 <너에게 닿기를>까지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시즌4는 국립한밭대 인권센터와 함께 빈곤과 노동, 장애, 청소년과 청년 관련 문제 등 다양한 소재와 세대를 아우르는 인권문제를 주제로 하여 이를 통해 유성구의 인권 친화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화 상영 장소를 국립한밭대 도서관 4층에 위치한 소규모 영화관인 ‘한밭씨네마’로 하여 참가자들의 몰입도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본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참여인원을 20명으로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국립한밭대 인문교양학부 윤인선 교수에게 확인할 수 있다.
윤인선 교수는 “지난 시즌1, 2, 3에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영화 17편을 선정하여 관객과 감독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 바 있으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율로 우수 인문학 대중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고, 국립한밭대에서 운영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은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되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은 대전 지역에서는 국립한밭대 인문교양학부와 한국언어문학연구소 그리고 유성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유성구 인문학 도시 브랜딩 ‘별빛물듦의 도시, 유성’을 주제로 시민 독서 동아리, 외국인과 내국인의 소통을 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배리어프리 문화 조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문학 체험 행사를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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