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매년 봄이 되면 벚꽃으로 물드는 진해군항제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벚꽃 축제로 손꼽히는 진해군항제는 아름다운 벚꽃 터널과 다채로운 행사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진해군항제의 대표적인 명소는 경화역 벚꽃길이다. 철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은 사진 명소로 유명하며,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해군사관학교 및 진해군항 개방 행사도 진행된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부대를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이곳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를 체험하고 군항의 위용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진해군항제는 단순한 벚꽃 축제를 넘어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창원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진해 재첩국, 멍게비빔밥, 해산물 요리 등을 맛보며 봄날의 낭만을 더할 수 있다.
진해군항제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숙박과 교통편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질 진해에서 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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