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봄이 오면 충남 서천에서는 ‘동백꽃 쭈꾸미 축제’가 열린다.
마량진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서천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쭈꾸미와 아름다운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맛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봄철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서천의 쭈꾸미는 봄철이 제철로, 살이 오르고 부드러운 식감과 달큼한 맛이 특징이다. 축제장에서는 신선한 쭈꾸미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숯불에 구워진 쭈꾸미와 매콤한 양념 쭈꾸미 볶음이 인기 메뉴다.
현장에서 바로 손질된 쭈꾸미를 즉석에서 요리해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에서는 단순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어린이 쭈꾸미 낚시 체험’은 직접 바다에서 쭈꾸미를 잡아보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선상 낚시 체험도 운영되어 어른들도 함께 낚시를 즐기며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는 봄을 대표하는 명소인 동백정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동백정은 서천을 대표하는 경관지로, 3월이면 동백꽃이 만개해 붉은 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쭈꾸미를 맛본 후 동백정에서 산책을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한다.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는 매년 봄철에 열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3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가 축제 기간이다. 미식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가족 여행이나 미식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봄의 정취를 가득 품은 서천에서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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