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이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영되며,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주변의 다양한 명소도 함께 둘러보며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탄강 물윗길 근처에는 직탕폭포, 삼부연폭포, 순담계곡, 고석정, 담터계곡, 칠만암, 승일교 및 승일소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중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 시기에 세워진 정자로, 철원 9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고석정에서는 한탄강의 빼어난 풍경과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순담계곡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여름철에는 물놀이 명소로도 사랑받는다. 직탕폭포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릴 만큼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얼음 폭포가 형성돼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한탄강 물윗길을 따라가다 보면 태봉대교, 송대소, 은하수교, 마당바위 등 다양한 명소를 만날 수 있다. 그중 은하수교는 길이 180m, 폭 3m의 출렁다리로, 바닥 일부가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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