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서울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 카드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서울 시내의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기후동행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내 주요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지하철과 김포골드라인, 진접선, 별내선, 고양시와 과천시 일부 구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 시내·마을버스 및 따릉이 대여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경제적으로 서울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다만, 기후동행카드는 모든 대중교통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신분당선, 서울 외 지역의 지하철, 광역버스와 공항버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지하철의 경우 이용 가능한 역에서 승차했더라도 사용 불가능한 역에서 하차하면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종로3가에서 승차 후 인덕원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하차역에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반면, 예외적으로 5호선 하남 연장구간(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 공항철도(인천공항1터미널~인천공항2터미널)에서는 하차가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단, 이 구간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하차는 가능하지만 승차는 불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통 패스다.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 이 카드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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