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원…봄꽃씨 뿌리기·미니정원 만들기 인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가 행사 기간 모두 22만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국화 정원에서는 노란 국화, 코스모스, 실개천의 은빛 억새,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인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이 관람객들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봄꽃씨 뿌리기, 목화솜 따기, 고구마 캐기가 마련됐고, 어린이 마술쇼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고구마 캐기 체험은 신청 첫날부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정원치유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힐링 경험을 제공했다.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스탬프 찍기 행사, 꽃다발 만들기,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 역시 많은 시민이 찾았다.
이 밖에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와 360도 회전(무빙) 카메라 체험, 울산시 홍보대사 이용식의 이야기 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가을축제가 시민들에게 정원에서의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며 힐링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면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정원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남산로에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등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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