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 군북면 향수뜰농촌체험휴양마을이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으로 변신했다.
옥천군은 농촌진흥청 지원을 받아 이 마을에 회의실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스트레스 측정 등을 위한 정신건강분석장비 등을 갖췄다고 28일 밝혔다.
대청호 기슭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2017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40명이 머물 수 있는 펜션형 숙소, 체험장, 교육관, 식당 등을 지은 뒤 농사·어업 체험과 원예치유 및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휴양과 체험을 넘어서 촌캉스(농촌에서 즐기는 휴가)를 하면서 업무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이 마을은 며칠 전 워케이션 시스템을 점검하는 '팜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달 31일 대전보건대 동아리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bgipark@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