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제주 한라산에 첫 단풍…관측 사상 가장 늦었다
    전지혜 기자
    입력 2024.10.30 14:16

관측자료 있는 1991년 이후 가장 늦고, 지난해보다 19일 늦어

지난 29일 한라산 어리목교에서 관측된 단풍 상황
[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한라산에서도 울긋불긋 단풍이 시작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이 지난 29일 관측됐다. 지난해(10월 10일)보다는 19일 늦고, 평년(10월 14일)보다는 15일 늦었다.

예년 같으면 산 곳곳이 울긋불긋 물들어 절정을 이룰 10월 말이 돼서야 첫 단풍이 관측된 것이다. 평년 한라산 단풍 절정기는 10월 28일이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면 올해 한라산 단풍은 기상청 관측 자료가 존재하는 1991년 이후 가장 늦게 시작했다.

종전에 한라산 단풍 시작이 가장 늦었던 해는 1999년으로, 10월 28일에 시작돼 11월 21일에 절정을 맞았다.

지난 2021년에도 10월 26일에야 단풍이 시작돼 11월 2일에 절정을 이루기도 했다.

기상청은 산 전체를 봐서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로 본다.

지난 29일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 관측한 단풍 상황
[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지나
    #라산
    #관측
    #자료
    #절정
    #보다
    #제주
    #기상청
    #사상
    #시작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생활 주요뉴스
  • 1
  • 관광공사, 제주도서 '제3회 문화관광축제 콘퍼런스' 개최
  • 관광공사, 제주도서 '제3회 문화관광축제 콘퍼런스' 개최
  • 2
  • KGM '티볼리'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
  • KGM '티볼리'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
  • 3
  • [게시판]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글로벌 제약사 협업기반 마련
  • [게시판]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글로벌 제약사 협업기반 마련
  • 4
  • 안동대 26일 국회서 국립의대 신설 토론회…"도민 건강권 보장"
  • 안동대 26일 국회서 국립의대 신설 토론회…"도민 건강권 보장"
  • 5
  • 민희진, 하이브·어도어 모두 떠난다…“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싶지 않다”
  • 민희진, 하이브·어도어 모두 떠난다…“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싶지 않다”
  • 6
  • 양산부산대병원,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
  • 양산부산대병원,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
  • 7
  • 목포대·순천대 통합 본격 준비…교육부 "법적지위 확보가 우선"
  • 목포대·순천대 통합 본격 준비…교육부 "법적지위 확보가 우선"
  • 8
  • [게시판] 동아에스티, 협력사와 공급망 관리 공동 대응
  • [게시판] 동아에스티, 협력사와 공급망 관리 공동 대응
  • 9
  • 파이기 "낯익은 캐릭터 간 조합이 새로운 시작점"
  • 파이기 "낯익은 캐릭터 간 조합이 새로운 시작점"
  • 10
  • [여행소식] 안성재, 캘리포니아 관광전문가 앞에서 요리 실력 '뿜뿜'
  • [여행소식] 안성재, 캘리포니아 관광전문가 앞에서 요리 실력 '뿜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