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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1004섬 분재공원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간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이 열린다.

이번 대전은 신안군 분재정원에서 보유한 작품 200여 점과 분재 애호가 출품작 200여 점 등 총 500여 점이 선보인다.

신안군 특별전, 분재 조경수 특별전도 함께 열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재 교실, 소품 페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미주분재연맹 회장이자 세계분재우호연맹(WBFF) 부회장인 잭 서스틱(Jack Sustic)을 포함한 미국분재연합회 임원 13명이 참석한다.

서스틱 회장은 2022년에 신안군 분재정원을 방문해 "1004섬 분재정원보다 아름다운 분재원을 본 적이 없다"고 감탄했다.

군 관계자는 2일 "이번 대전이 분재 예술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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