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가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2025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총감독으로 조형제 씨를 위촉했다.
조형제 총감독은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2022-2024) 및 수원화성문화제(2023-2024), 울산옹기축제(2022-2024) 등 국내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축제의 총감독을 역임한 전문가다.
기지시줄다리기 최홍섭 축제위원장은 지난 8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회의실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총감독에 조형제 감독을 위촉하고, 2025 축제 구상을 청취했다.
최홍섭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은 “문화유산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진 전문가를 축제 총감독으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돼 있다.
특히, 2025년은 기지시줄다리기를 포함한 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의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시와 축제위원회는 10주년 기념으로 내년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더욱 성대한 국제적인 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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