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다토 마크 여 말레이시아 YTL호텔 그룹 회장은 13일 "말레이시아와 일본 리조트의 한국 고객 점유율이 다른 국가보다 높아 한국 고객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크 여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라움아트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들이 트렌드에 빠르고 기술적으로 발전돼 있으며 유행도 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YTL호텔 그룹은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호텔 그룹으로, 전 세계에서 모두 35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YTL 호텔이 제공하는 특색있는 서비스 등을 한국 미디어와 여행사에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말레이시아와 일본 니세코 지역의 리조트를 집중 조명하며 두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를 소개했다.
마크 여 대표는 "YTL은 말레이시아 수상 등 정부 요인들이 정책 구상 등을 위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리조트"라고 소개하면서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자연과의 합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력다툼에서 쫓겨난 원숭이들이 고객들이 탄 보트로 피신해 온 일을 겪은 일화와 다친 거북이 등을 되살려 보낸 일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YTL 호텔은 문화적 측면을 강조하고 지역 전통을 고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호텔에서의 경험을 통해 손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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