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와 용품 242건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당근 1건에서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내 공영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24곳에서 유통 중인 배추 등 농수산물 162건, 액젓 등 가공식품 50건, 김치통 등 용기·조리기구 30건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검사한 당근 7건 중 1건에서 살균제 성분인 메트코나졸이 기준치(0.05mg/kg 이하)를 초과한 0.07mg/kg 검출됐다.
나머지 241건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당근 생산자가 거주하는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부적합 내용을 통보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김장철 도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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