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라돈 침대·온수매트 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라돈측정기 19대를 환경관리과와 모현동, 삼성동, 어양동, 영등1동, 영등2동, 동산동, 신동, 송학동, 팔봉동, 황등면, 여산면, 망성면, 용안면,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라돈측정기가 비치된 곳에 방문해 빌린 뒤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라돈은 방사성 기체로 색이나 냄새가 없으며 폐암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라돈 농도는 주로 겨울과 새벽에 가장 높아지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돈 농도 기준치(148 Bq/㎥)가 초과할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기술지원센터(☎ 1811-8336)로 전화해 처리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며 "많은 시민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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