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옛 아프리카TV)은 최영우 신임 사장 겸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선임하고, 서수길 CBO(최고BJ책임자)가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서수길·정찬용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SOOP은 이번 리더십 재편으로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최영우 신임 사장 CSO는 지난 2021년 12월 SOOP에 합류한 뒤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A와 라이엇 게임즈에서 쌓은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최 CSO는 향후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 사업 확대를 주도하며 SOOP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서수길 대표는 글로벌 및 신규 사업 추진으로 SOOP의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정찬용 대표는 기존 사업의 운영을 맡아 플랫폼의 안정성을 제고한다.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돼 콘텐츠, 광고 등 플랫폼 사업과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SOOP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개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