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됐던 유인촌 장관의 일본 출장 일정을 취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현안을 질의하는 가운데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해진다.
유 장관은 10일과 11일, 13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등 상임위 현안 질의에서 출석을 요구하면 참석할 방침이다. 애초 그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재개원식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었다. 또 14일과 15일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에 참석해 스포츠 교류 및 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유 장관의 불참에 따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재개원식과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에는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이 대신 참석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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