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3일까지 동아시아 지역의 고유문화를 알리고 한·중·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할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모한다.
세 나라는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 지역 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선 한국 안성시와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가 각각 대상지로 선포됐다.
올해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교류하며 지역 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문체부는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선정 기준은 도시 역량, 사업 추진 계획, 지역 문화 발전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문체부에 지자체장 명의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심사를 거쳐 3월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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