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가수 JK김동욱이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의 절반 이상은 애국자"라고 말했다.
JK김동욱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신의 곡 '파이트'(Fight) 뮤직비디오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42.4%. 아무리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해도 데이터를 거스를 순 없다"며 "대한민국은 분명 50%가 넘는 애국자들로 가득 차 있다"고 남겼다.
그는 "지금도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2030과 우리 어르신들. 심지어 외국에 사는 교포들까지도 나라 걱정에 앞다퉈 귀국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래서 나라 지키는 맛이 나는 것 아닐까 싶다. 이 노래는 예전에 발매했던 싱글"이라며 "방송을 타기 힘들었던 곡이지만, 지금 이 시기에 적합한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올려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9일 데일리안은 지난 6~7일 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2.4%라고 발표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55.8%로 집계됐다. 당시 조사는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한편 JK김동욱은 지난 3일 SNS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문구가 삽입된 태극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같은 날 이뤄진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지난 7일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오는 25일에 있을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공연 측에서 제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다"며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몇 년만의 공연으로 일주일 전부터 듀엣곡 연습도 강행하고 있었는데 아쉽다. 주변에선 소송해야 한다느니 여러 얘기들을 하시지만, 그것보단 공론화해서 계약상의 위반이 아닌 몇몇 선동자들의 의견으로 다수의 뜻이 무너지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며 "그날 오시려 했던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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