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0일 오후 덕수궁 돈덕전에서 반크와 궁·능 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앞으로 궁·능 홍보대사 양성, 궁·능 홍보 콘텐츠 제작,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외국인에게 한국과 한국인을 바르게 홍보하기 위해 1999년 조직된 사이버 민간단체다. 그간 국내 청소년과 청년, 해외 동포 등을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로 다수 양성했다. 외국 교과서와 해외 누리집 등에서 왜곡된 한국 역사를 바로잡고, 역사·문화 정책을 제안하는 글로벌 청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협력을 우리 궁·능 유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기회로 내다본다.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향한 해외의 관심이 커진 만큼 반크의 풍부한 국제적 대응 활동 경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민간외교 협력망으로 궁궐과 왕릉 유산에 대한 정확한 지식정보를 확산해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 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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