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 5주 차에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선두를 지켰다. 29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0~26일)에 79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사카모토 데이즈' 시즌 1(570만 시청 수)', '중증외상센터(470만 시청 수)' 등을 가볍게 따돌렸다.

시청 수는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넷플릭스에서 상대적으로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 미니 시리즈 등의 인기를 정확하게 가늠하기 위해 도입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집계에선 5위를 했다. 1위는 영화 '백 인 액션(4680만 시청 수)'이 차지했다. 드라마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1390만 시청 수)와 드라마 '엑스오, 키티' 시즌 2(920만 시청 수), 영화 '애드 비탐(840만 시청 수)'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비영어권 TV 부문 10위권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외에도 한국 작품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중증외상센터(3위)'를 비롯해 '솔로지옥 4(310만 시청 수·5위)', '오징어 게임' 시즌 1(310만 시청 수·6위)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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