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전라북도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여행지다. 특히 역사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경암동 철길마을은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1944년 조성된 이곳은 기차 운행이 중단된 후에도 옛 철길과 낡은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가 높다.

또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근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930년대 군산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이 일제강점기 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마지막으로 선유도는 군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섬이다. 푸른 바다와 함께 한적한 해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선유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군산은 근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명소들이 많다. 이번 여행에서는 꼭 가봐야 할 네 곳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