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섬진강변을 따라 만개한 매화가 장관을 이루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다.

올해 축제에서는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테마로 한 전시관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원활한 관람을 위해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매화 목공 체험, 매실 하이볼 만들기, 매실 힐링 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광양시립예술단의 공연과 거리 버스킹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울 예정이다.

특히, 매화마을에서 숙박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화랑 2박 3일’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인근에는 광양불고기, 재첩국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또한, 섬진강 열기구 체험, 코리아둘레길 걷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광양매화축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매화꽃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여행지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광양매화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