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강원도 동해시는 따뜻한 기온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온이 점차 올라가며 쾌청한 하늘과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시기로, 동해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하다.

동해의 대표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며, 새벽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장엄한 일출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망상해변은 봄 햇살 아래 산책하며 푸른 동해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조금 더 색다른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무릉계곡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맑은 계곡물과 웅장한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무릉계곡은 3월이 되면 봄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하며,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계곡의 풍경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동해에 왔다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동해항 활어센터에서는 제철 맞은 회를 맛볼 수 있으며, 묵호항 인근의 대게 전문점에서는 따뜻한 봄날과 잘 어울리는 대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동해안 명물인 물회와 곰치국도 별미로 꼽힌다.

3월의 동해는 한층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일출을 감상하고, 맛있는 해산물까지 즐기는 동해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