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홍덕 외신기자] 일본에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차량' 특급열차가 탄생했다.
세이부 철도가 운행하는 특급열차 'Laview(라뷰)'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차량'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풍부한 자연 속 선로를 달리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하며 무료 Wi-Fi 및 전원 콘센트도 기본적으로 완비되어 있다.
세계에서 활약하는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의 감수하에 개발되어 2019년 3월 16일에 운행을 시작한 이래 수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아 왔다.
라뷰는 ▲L: 고급스러운(Luxury) 거실(Living)을 연상케 하는 공간 ▲a: 화살(arrow) 같은 스피드 ▲View: 대형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눈을 뗄 수 없는 풍경(view)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객실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고 노란색 좌석 시트는 소파처럼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쾌적한 승차감을 느끼게 디자인되었다.
77분만에 두 도시를 연결하는 'Laview'는 사이타마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지치부 신사를 지나간다.
이 신사는 세이부 지치부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2,100년 전에 세워진 지치부의 총사이다. 현존하는 신전은 1592년에 세워진 것으로 에도시대 초기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데 화려하고 현란하게 채색한 조각이 특징이다.
이 노선은 또한 가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도코로자와역에서 버스로 20분+JR 히가시 도코로자와역에서 도보 10분)을 지난다.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이 융합된 이색적인 이 뮤지엄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구마 겐고가 건축 디자인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약 8미터 높이의 거대 책장으로 둘러싸인 '책장 극장'에서는 정기적으로 프로젝션 매핑을 상영하며 기념품 가게와 카페 레스토랑도 있다.
이 노선이 지나가는 관광명소중에는 무민 밸리 파크도 있다. 한노역에서 직통버스로 13분 소요되는 일본 최초의 무민 테마파크는 2019년에 오픈한 것으로 무민 스토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원작자 토베 얀손의 작품 세계를 느끼며 자연이 풍부한 공원 내부를 산책할 수 있는데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나 건물이 많고 근접해 있는 '멧사 빌리지'와 더불어 북유럽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다.
Written by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tournews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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