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공연제작사 겸 IP 매니지먼트사 주다컬쳐가 2025 예비예술인 최초발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테이지 주다(STAGE JOO:DA)'를 개최한다.

스테이지 주다는 연극·뮤지컬 분야 창작자와 배우 유망주를 모집해 데뷔와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예비예술인들을 육성하는 지원사업은 창작자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스테이지 주다는 잠재력이 높은 신인 배우들과 창작자들을 함께 발굴해 그들을 협력자로써 동반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주다컬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공연 제작, 창작 분야 전문가 11명이 스테이지 주다의 멘토로 함께 한다.

프로듀서 멘토로 연우무대의 유인수 총괄 프로듀서, 주다컬쳐의 이규린 총괄 프로듀서, 문화아이콘의 정유란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뮤지컬 분야 창작 멘토로 '더테일' '등등곡' '더라스트맨' 등의 김지식 작가와 '프리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의 손가락'의 작곡가 허수현, '더픽션' '스파이' '라흐마니노프'의 윤상원 연출,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미' '트레드밀'의 이종석 연출이 참여한다.

연극 분야 창작 멘토로는 극발전소301 대표이자 '밀정리스트' '그날이 올텐데' 등의 정범철 작가, '미오 프라텔로' '보이체크 멘탈리티' 등의 김결 연출, 현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정교수이자 연극 '한번 더 해요' '콩칠팔새삼륙' 등의 주지희 연출이 함께 한다.

또 배우 정영주가 특강 연사로 참여해 예비예술인들에게 무대, 연기, 프로듀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스테이지 주다의 신청 자격은 다음과 같다.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발표 이력이 없는 29세 이하의 예비예술인(199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작곡가의 경우 뮤지컬에 들어가는 넘버 작곡이 가능한 자, 2023년~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비예술인 최초발표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자, 타 예비예술인 양성사업에 동시에 참여하지 않는 자, 모든 과정에 성실히 참여할 준비가 된 예비예술인,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로 위의 자격을 충족할 시 스테이지 주다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심사는 참가신청서, 대본, 악보 등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고, 1차 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인터뷰를 진행한다. 2차 인터뷰를 통해 스테이지 주다에 참여할 20명의 예비예술인을 최종 선정하며, 최종 합격자는 3월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0명의 예비예술인들은 작품별로 팀을 이룬다. 연극 분야는 작가와 배우 1인이 한 팀, 뮤지컬은 작가와 작곡가, 배우 3인이 한 팀이 된다. 한 팀이 된 창작자와 배우는 9월 말 최종 발표를 함께하며, 창작자와 배우는 각각 필요한 사전 멘토링을 받은 후 본격적인 작품 발표 무대를 준비하며 함께 협업하게 된다. 최종 선정작은 연극 4편, 뮤지컬 4편으로 연극 분야 팀별 500만원, 뮤지컬 분야 팀별 75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 외에도 작품 및 배우 개별 멘토링, 기성 뮤지컬 배우들과 연출 멘토가 참여하는 테이블 리딩과 특강 등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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