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CJ ENM은 신임 영화사업부장으로 정현주 전 에이스메이커 대표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여 년 동안 영화 제작·투자·배급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해외 배급을 담당하며 '반지의 제왕'·'소림축구'·'킬빌' 등 외화 약 100편을 구매했고, 청어람에서 한국영화 기획제작팀장으로 활동하며 '괴물'·'작업의 정석' 등의 제작 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했다. 쇼박스에서 한국영화 제작투자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범죄와의 전쟁'·'도둑들'·'내부자들'·'택시운전사' 등 다수 흥행작의 제작 투자를 책임지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에이스메이커 대표로서 '노량'·'악인전'·'블랙머니' 등의 투자배급을 주도했다. CJ ENM은 "새로운 영입에 발맞춰 영화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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