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은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이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선사시대 유적과 고구려 시대 성곽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이번 여행에서는 연천의 대표적인 명소인 임진강 댑싸리공원, 연천전곡리유적, 호로고루를 소개한다.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특히 가을이면 붉게 물든 댑싸리가 장관을 이루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이곳에서는 코스모스, 국화, 백일홍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임진강을 따라 걷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위치는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연천전곡리유적은 선사시대 구석기 문화를 간직한 유적지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1978년 미국인 보웬 박사에 의해 발견된 이곳은 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발굴되었다.
선사시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유적지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며, 위치는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이다.
호로고루는 삼국 시대 고구려의 성곽 유적 중 하나로, 남한에서 보기 드문 고구려 성곽이다. 연천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요충지였던 곳이다.
성곽 위로 올라가면 임진강과 주변 산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위치는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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