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일본 중부 지역에 위치한 나고야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일본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들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중에서도 나고야를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장소들을 소개한다.
나고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나고야성은 161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건축된 성으로,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천수각과 웅장한 성곽, 아름다운 정원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 내부에는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어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약 1900년의 역사를 지닌 아쓰타 신궁은 일본의 중요한 신사 중 하나로, 일본 왕실의 보물이 보관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현지인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자주 찾는 장소다. 신궁 주변에는 전통적인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나고야에서 쇼핑과 길거리 음식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오스 상점가가 제격이다. 전자제품부터 빈티지 의류, 전통 공예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모여 있으며, 일본식 길거리 음식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매월 18일과 28일에 열리는 골동품 시장에서는 희귀한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오아시스 21은 쇼핑몰과 공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특히 ‘물의 우주선’이라 불리는 유리 지붕 전망대에서는 나고야 시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저녁 시간대 방문하면 더욱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지하에는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이 있어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고야는 역사적인 명소부터 현대적인 쇼핑몰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다. 이번 여행에서 이 네 곳을 방문해 나고야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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